취득 계기
당장은 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 환경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에 운영중에 이슈가 조금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언제 오케스트레이션 툴을 도입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옵션을 넓히고자 쿠버네티스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CKA와 CKAD가 있지만 CKA를 선택한 이유는, 조금 더 쿠버네티스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직접 명령어를 쳐가면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실무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시험 정보
먼저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The Linux Foundation
에서 시험을 등록해야 볼 수 있습니다. 링크에 들어가면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응시를 위해서는 $395의 비용이 듭니다. 상당히 부담이 되는 가격이지만 적당한 시기에 인터넷을 잘 찾으면 30% ~ 50%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깃허브에서 30% 쿠폰을 찾아서 사용했습니다.
구매 후 1년 내에만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할인을 할 때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1회 응시로 2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저는 1번에 합격 목표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 범위 입니다. 트러블 슈팅에 대한 비중이 높은걸 알 수 있습니다.
2025.02.10일에 시험 변경이 공지되어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험 준비
1월 2일에 udemy를 구입하고 16일 합격까지 2주 걸렸습니다.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 제외 거의 모든 시간을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평일에는 최소 5시간 이상, 주말에는 8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 씻을 때, 출퇴근 시간: 따배씨 강의 시청
- 퇴근 후: udemy 강의 시청하고 해당 범위 kodekloud에서 실습
공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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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명한 강의 입니다. 특히 kodekloud에서 실습 환경을 제공해주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실습 환경에서 자유롭게 명령어를 쳐보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따배씨 youtube 강의
시험 유형에 대해서 익숙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udemy나 killer.sh는 시험과 다른 유형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에서는 시험에 가까운 유형의 문제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killer.sh
시험 날짜를 확정하게 되면 killer.sh를 36시간씩 2회 사용할 기회를 줍니다. 모든 문제를 맞기 위해서는 난이도가 높고, 또 이런 것 까지 알아야하나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만 제외한다면 좋은 문제들도 많고 시험 환경에 익숙해지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책
udemy강의가 좋지만 아무 지식 없을 때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럴때는 해당 부분만 회사 혹은 학교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에 있는 쿠버네티스 책을 찾아서 읽었습니다. 여러 설명을 들으니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난이도는 killer.sh
> 시험
> udemy
>= 따배씨
였습니다. 연습만 충분히 하면 시험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험 환경
시험 환경은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먼저 시험 볼 장소를 찾는게 어려웠습니다. 투명한 벽과 칠판이 있으면 안된다는 블로그 글을 봐서 스터디 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강남 근처에 적합한 장소가 있어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또 mac으로 응시를 했는데 ScreenSharingSubscriber
프로세스가 도저히 종료가 되지 않아서 많이 당황을 했습니다. 해결 방법은 먼저 iphone blutooth를 끄고, mac을 재부팅을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psi브라우저를 켜서 psi 브라우저가 ScreenSharingSubscriber
프로세스가 켜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습니다.
시험이 시작하고도 이슈가 조금 있었습니다.
먼저 해상도가 이상해서 화면이 잘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우측 상단에 해상도를 조절 할 수 있어서 해결했습니다.
또 메모장을 실행 할 수 없었습니다. 바탕화면에도 없었고, 리눅스 dock에 터미널 제외 4개의 프로그램이 금지 마크로 보여서 막 누르다가 부정행위가 될까봐 메모장을 찾는걸 포기했습니다. 대신 terminal에서 vi를 사용했습니다.
취득 후기
합격까지는 시험 응시하고(감독관 확인 시간 제외) 정확히 24시간 결렸습니다. 89점이라는 낮지 않은 점수가 나왔는데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많은 시간을 확보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CKA를 땄으니 다른 공부도 틈틈히 해야겠습니다.